남미 페루 자유여행 일정

살면서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남미의 페루 고대 도시 마추픽추이다. 미국에 있는 동안 꼭 한번은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2023년 말에 나와 내 친구, 엄마, 이모 4명이 급하게 계획을 세우고 다녀오게 되었다.

쿠스코
페루 자유여행

남미 페루 자유여행 계획

전체 일정

  • 1일차(‘23.12.10. 일) : 탬파 → 키웨스트, 마이애미 공항 근처 숙박
  • 2일차(‘23.12.11.월) :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국제공항 → 페루 리마 국제공항 → 쿠스코
  • 3일차(‘23.12.12.화) : 성스러운 계곡 투어
  • 4일차(‘23.12.13.수) : 마추픽추, 와이나픽추 투어
  • 5일차(‘23.12.14.목): 쿠스코 시내 관광
  • 6일차(23.12.15.금): 비니쿤카 관광, 쿠스코 (20:40 출발) → 리마(22:20 도착)
  • 7일차(‘23.12.16.토): 리마(01:15) → 마이애미 (아침 7시경 도착), 마이애미 관광

페루 쿠스코에서 숙소 및 비용 계획

  • 2~4일차, 5일차 숙소는 ‘쿠스코 이모네‘ 에서 하기로 했었다. 도미토리 형식으로 1인당 $15이라 가격면에서 대만족이었다. 그리고 한인민박이니 나름 깔끔할거라 생각했다. 공항 픽업 서비스(60솔)도 있어서 신청하였다. 하지만, 여행 끝난 후 광장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불렀는데 30솔만 달라고 해서 쿠스코 이모네 공항 픽업서비스가 왕복 비용을 받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냥 공항에서 바로 택시를 타는게 더 이익일 것 같다.
  • 3일차 숙소는 성스러운 계곡 & 마추픽추 투어 에 포함된 호텔이라 가봐야 안다고 했다.

실제 여행 일정

변경된 일정

계획대로 되는 인생이 없듯이 실제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큰 차이는 없음)

  • 1일차(‘23.12.10. 일) : 탬파 → 키웨스트, 마이애미 공항 근처 숙박
  • 2일차(‘23.12.11.월) : 마이애미 국제공항(08:35) → 리마 국제공항(14:35) → 쿠스코(17:30)
  • 3일차(‘23.12.12.화) : 성스러운 계곡 투어
  • 4일차(‘23.12.13.수) : 마추픽추, 와이나픽추 투어
  • 5일차(‘23.12.14.목): 비니쿤카 관광
  • 6일차(23.12.15.금): 비니쿤카 관광, 쿠스코 (20:40 출발) → 리마 국제공항(22:20 도착)
  • 7일차(‘23.12.16.토): 리마(01:15) → 마이애미 국제공항(아침 7시경 도착), 마이애미 관광

5일차,

6일차에 일행 2명이 고산병으로 아예 외출조차 할 수 없었다.

고산병 … ㅠㅠ 설마 우리한테 나타날까??? 하고 방심했던 것이 정말 후회됐다.

여담이지만 고산병으로 고생했던 2명은 한국에서 병원진료를 받고 고산병 약도 처방 받았다. 그런데, 약사분들이 처방전을 보고도 약을 몰라서 고산병 약을 준비해오지 못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고산병 약에 대해 모르시는 약사분이 많고 그럴경우 약에 대해 알려드려서 주문을 하거나 고산병약에 대해 아는 약사분을 검색했었으면 준비해 올 수 있었다. (고산병에 관현 경험은 따로 포스팅 할 계획)

그래서 2명은 5, 6일차에 관광은 전혀 못하고 호텔에서만 보냈고,

2명은 5일차에 비니쿤카, 6일차에 쿠스코 관광을 하였다.

실제 숙박

  • 1일차: 마이애미 공항 근처
  • 2일차: 쿠스코 이모네(1박)
    • 엄마와 이모는 이런 숙소에서는 도저히 잘 수 없다고 숙소 변경을 강력히 원했다. 여행 다니면서 이런 방에서 자본 적이 없다며.. 방은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였지만, 너무나 을씨년스러웠고, 심지어 저녁을 먹고 숙소에 갔을 때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씻지도 못하고 잤다. 변기 물을 내릴 수도 없었다.
    • 그리고 엄마와 이모는 쿠스코에 도착한 첫날 고산병으로 밤새 한숨도 못잤다고 한다. 밤새 토하고, 머리 아프고 ㅠㅠ 토했는데 물도 안나와서 입도 헹구지 못하고 잤다고 했다. ㅠㅠ
    • 추우니 전기장판을 쓰라며 1인당 $1불씩 더 달라고 했다. 인당 1박에 $16 지불.
    • 다음 날, 조식은…. 상상에 맡기겠다.
  • 3일차: 성스러운 계곡 & 마추픽추 투어로 예약 되어 간 호텔(구글맵에는 폐업 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영업 중이었다.)
    • 쿠스코 이모네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좋았다. 4명 일행 모두 한방에서 자고 싶다고 해서 그 요구도 들어주었다.
    • 싱글 침대 2개, 더블 침대 1개. 그런데 환기가 정말 안되서 샤워를 하고 방으로 나오면 뭔가 습한 느낌이 들었다. 12월이 우기라서 더 습했던 것 같다.
  • 4일차 ~ 5일 차: Hilton Garden Inn
    • 쿠스코 이모네에서 숙박하면서 급하게 변경하느라 열심히 알아보았다.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자고 싶다는 엄마와 이모의 요구를 들어주고자 열심히 검색하였다.
    • 쿠스코 현지에서 운영하는 호텔보다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 호텔이 낫겠다 싶어 쿠스코 메인 광장에서는 조금 멀리있는 힐튼 가든 인을 선택했다. 가성비가 좋아 보였다.
    • 2박에 4인 $185.98정도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해서 예약했다.
    • 하지만, 호텔 로비에서 예약 명단을 확인하는데, 우리 숙박 인원이 4명인걸 보고는 2명 예약에 $185.98이라며 추가 요금을 요구했다. 우리 사정을 얘기하니, 원래는 1인당 $50인데 25% 할인해서 $37.5만 받겠다고 했다. 그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이라며.
    • $37.5 2인2박+세금 = $154을 추가로 지불했다.
    • 결국 우리의 숙박비는 $185.98+$154=$339.98가 나왔고,
    • 1인당 1박에 약 $42를 지불한 셈이 되었다. 쿠스코 이모네보다 비싸기는 했지만, 쾌적한 환경에서 잘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그리고 호텔이 쿠스코에서 약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야경이 정말 끝내줬다.
    • 또 좋았던 점은 조식이다. 1인당 $10.5이었는데 대만족이었다. 점심까지 안 먹어도 될 정도로 열심히 먹었다.
쿠스코 힐튼 가든 인

(여행 코스별로 하나씩 포스팅하고 고산병, 비행기 예매관련한 정보도 포스팅 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