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Microorganism) 이란?

미생물

미생물(MicroOrganism)이란?

크기가 너무 작아서 사람의 눈으로는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없는 살아있는 생물을 뜻합니다. 우리가 보통 미생물 하면 일반적인 동식물처럼 고도로 나누어진 조직이 없다는 점에서 구별이 됩니다. 좀 쉽게 이야기 하자면 지구상에 살아있는 생물들 중에 동물, 식물로 분류가 된것 빼고 모든 생명체는 미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학

하지만 미생물학에서는 미생물 말고도 세포의 특성이 없지만 스스로를 복제하는 바이러스나 특정한 병이나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들도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우병(소해면상뇌증)은 변형프리온 이라는 감영성 단백질이 원인인데 이런 것들도 함께 연구하고 있어요.

미생물학의 역사

과거에는 기술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미생물을 관찰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음식에 영향을 주거나 우리 몸에 해로운 무엇인가에 대해 인식은 하고 있었습니다. 예로 파라켈수스(1493년~1541년)라는 스위스의 과학자는 질병의 이유가 우리 몸 외부에서부터 어떤 물질에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흑사병이나 천연두같은 감염병은 특정한 물질이 몸 속으로 들어와서 생기는 병이라고 주장하였는데 과학기술 발전 이전에는 증명할 수가 없어서 무시되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초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미신을 믿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17세기에 현미경이 개발되면서 이제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버트 훅(Robert Hooke, 1635-1703)

보일의 법칙을 발견한 로버트 보일의 조수였던 로버트 훅은 망원경과 비슷한 원리로 현미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광원을 극복하기 위해 물을 채운 플라스크를 이용해 오일 램프의 빛을 모아 광원으로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눈으로 자세하게 보기 힘든 벼륙, 이, 진드기 같은 작은 생물을 아주 자세하게 그려서 166년에 마이크로그라피아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영어로 쉽게 써서 대중적으로 흥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망원경과 현미경에 대해서도 재미있는 역사가 있는데 따로 공부하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독일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1571-1630) , 최근 제임스웹 망원경 같은것에 대한 내용도 써볼려고 해요.

안톤 반 레벤후크

17세기에 레벤후크라는 일반인이 현미경에 관심을 가지고 렌즈를 세공해서 200배이상의 배율을 가진 현미경을 만들었습니다. 해상도가 250배까지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곰팡이균, 사람 입속의 세균등을 최초로 관찰하고 기록해서 영국왕립협회에 보냈는데, 일반인 출신이라 조롱만 받다가 영국왕립학회에서 파견나가 확인해보니 사실로 판명되어 일반인이지만 연구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일반인 최초로 영국왕립학회 회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미생물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레벤후크는 작은동물이라는 뜻의 animalcule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안톤 반 레벤후크는 미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하지만 레벤후크는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지 않고 죽어버립니다. 안타깝게도 그 뒤로 한동안 미생물학은 정체기를 겪습니다.

생물학(Biology)

당시에는 생명이나 진화는 종교적인 문제로 논쟁을 피할 수가 없어 다른 과학 분야보다 더디게 발전했습니다. 18세기 말까지 생물학이라는 단어는 없었으며 스웨덴의 과학자 칼 폰린네의 식물전집(1736)에서 처음 이 단어를 사용했지만 추상적인 단어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생물의 인식

위에서 이야기한 레벤후크 때(17세기) 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다른 과학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과학자들은 자연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루이 파스퇴르(1822-1895)

파스퇴르 우유로 유명한 프랑스 과학자 파스퇴르의 실험으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중에 미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이 연구로 이전에는 생명이 자연적으로 생긴다는 ‘자연발생설'(아리스토텔리스)을 완전히 반박하게되어 생명의 근원인 씨앗 같은 물질이 세상 여기저기에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세균론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런 연구로 19세기 중반을 지나 20세기까지 생명에 대한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크게 증가해 ‘미생물학의 황금기’를 지나 항생제가 개발되고 이때 미생물학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빠르게 발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