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페루 자유여행 – 2일차-2(쿠스코)

남미 페루 자유여행 2일차 두번째에요. 첫번째는 여기있어요.

Table of Contents

일정

  • 마이애미(0835) – 리마(1435 도착/ 1615 출발) – 쿠스코 도착(1730)
  • 쿠스코공항 – 이모네 숙소
  • 페루 유심구입
  • 환전
  • 저녁 & 쿠스코 시내 구경

쿠스코 공항

드디어 쿠스코 공항에 도착했어요.

쿠스코 공항

리마공항 느낌과는 다르게 왠지 고대 잉카 문명에 더 가까워 진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생각보다 쿠스코 공학은 아주 작았어요. 아래는 공항을 나서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쿠스코 공항

쿠스코 공항의 외부 모습이에요. 건물은 2층이었고, 규모가 엄청 작았어요.

예약할때도 쿠스코 공항이라고 검색했었는데 다시 검색해보니 알레한드로 벨라스코 아스테테 국제공항이네요. 이름이 엄청 길어요. 무슨뜻일까요?

페루 쿠스코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 페루에서 2번째로 중요한 공항이다. 이름의 유래는 1925년 안데스 산맥을 최초로 횡단한 페루의 조종사 알레한드로 벨라스코 아스테테에서 따왔다.

나무위키

1925년 안데스산맥을 최초로 횡단한 페루 조종사 이름이 알레한드로 벨라스코 아스테테였네요. 

2017년도에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대통령이 쿠스코로부터 30분 거리에 친체로에 친체로 국제공항을 건설한다고 하였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 해요. 지금 쿠스코 알레한드로 벨라스코 아스테테 국제공항은 2025년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제 인생에 저 사진은 쿠스코 공항 마지막 모습이겠네요.

도시가 이렇게 작은데 국제공항을 만든다니… 마추픽추 때문이겠죠?

저희는  ‘이모네’에 공항픽업 (60솔)을 미리 요청하였었어요. 불안해서 미리 신청했었는데 

공항에서 나와 그냥 택시를 타도 될것 같아요. 되돌아 오는 일정에 쿠스코 시내에서 공항까지 30솔 이었거든요. 

뭐… 처음가는 곳이니 저희는 택시비가 얼마나 할지, 택시는 잘 잡히는지 전혀 몰랐으니까요.

쿠스코 공항에 도착하니 쿠스코 이모님과 페루 여자 한명이 마중나와 있었어요.

쿠스코에 도착해서 처음 받은 느낌은… 좀 충격이었어요.

공항 바로 앞에 만들다 만것 같은 느낌의 건물들이 너무 많고, 유리창도 없는 건물 , 그리고 먼지가 엄청 많았어요.

쿠스코 시내로 들어가니 인터넷에서 검색했을때 사진 같은 광경을 그제서야 볼 수 있었어요. 공항에서 봤던 흉측한 광경은 금방 잊어버렸어요.

쿠스코 이모네 도착

쿠스코 이모네는 쿠스코 중앙의 광장과 가까워서 위치는 좋았어요.

저희는 숙소 도착 에 환전을 했구요 그다음 페루 유심을 구매했어요.

여러가지 요금상품이 있었는데 10일에 데이터 5G를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을 2개를 50솔에 구매하였어요. 비싸지 않으니 현지 유심을 사서 이동 간 인터넷 검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첫날 저녁으로 어떤 것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들 비행하느라 고생도 했고 배가 너무 고파서 많이 먹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맛집 검색도 해봤는데 대부분 내키지 않았어요. 결국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한 한식당. ‘안녕, 쿠스코‘ 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https://maps.app.goo.gl/7eBWV3j53rtUZFmc8

저희가 먹은 메뉴는 비빔밥과 제육덮밥.

맛은 … 별루에요. 비빔밥에 고추장 말고, 다른 이상한 소스를 주었어요. 그리고 제육덮밥에서는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ㅠㅠ. 한국이었으면 직원에게 바로 말했겠지만 다들 지친 상태였고, 스페인어도 잘 안됐기에 그냥 먹었어요.

한식당이었지만, 한국인 직원이 없어요.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물이 나오지 않아 그냥 바로 잠자리에 들었어요. 도미토리 형태라서 2명, 2명 방을 썼어요. 나와 친구는 푹 쉬었는데, 엄마와 이모는 고산병 때문에 밤새 한숨도 못잤다고 했어요. 두통, 속 울렁거림, 숨쉬기 어려움, 구토 증상이 엄청 심했다고 해요.

숙소는

도미토리 형식이라 저희 엄마와 이모는 숙소 옮기자고 강력히 주장했어요.

더군다나 위에 말한 것처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갔을 때 물도 제대로 안 나와 씻지도 못하고 변기도 물이 내려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첫날만 쿠스코 이모네에서 숙박하고, Hilton Garden Inn 으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