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페루여행 자유여행 1일차 – 키웨스트

페루 여행 1일차( 페루랑 관련없는 페루 여행) – 키웨스트

첫쨋날 2023. 12. 10. 일요일

출발은 지금 지내고 있는 탬파 그리고 키웨스트 관광, 마이애미 공항 근처에서 숙박 하는 일정

페루 여행 1일차인데 페루와는 아무 관련없는 키웨스트

(키웨스트는 마이애미까지 간다면 한번은 가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체일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페루가는 항공편은 마이애미 국제 공항을 통해서 출국하기로 했어요. 출발지 탬파에서 마이애미 공가는 길은 비행기를 탈지 차를 운전해 갈지 고민하다가 차를 가져가기로 했어요. 이왕 거기까지 가는거 , 마이애미도 근처도 둘러봐야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마이애미를 둘러볼까 키웨스트를 둘러볼까 고민 많이 했어요.

키웨스트가 더 유명한 관광지인 것 같아서 키웨스트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플로리다는 ‘Key’ 가 붙은 섬들이 아주 많는데 찾아보니 ‘Key’ 가 ‘섬’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키웨스트는 1938년에 바다 위로 육지와 섬을 연결한 오버시즈 하이웨이가 만들어 지면서 자동차로 갈 수 있게 되었데요.

탬파에서는 차로 7시간이나 운전해서 가야 하지만 일단 가보기로 했어요.

탬파에서 마이애미까지는 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되고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는 빨리가면 3시간이 남짓 걸려요.

우리는 키웨스트로 바로 가기로 해서 차에서만 7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아침 일찍 출발했어요.

원래 계획은 아침 6시 출발이었지만 7시 30분쯤 출발했어요.

점심은 11시쯤 되었을때 마이애미 근처 파이브가이즈(Five Guys)에서 맛있는 햄버거를 일단 흡입하듯이 먹었어요. (얼마전에 한국에도 생겼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안 비싸요)

엄마와 이모는 미국 음식이 정말 맛이 없다고 항상 투덜 거렸는데 파이브가이즈 햄버거는 맛있데요. 

키웨스트는 키웨스트보다 키웨스트까지 가는 바닷길이 아름답기도 유명해요.

우리도 오고가는 길이 너무 예뻐서 중간에 한번 차를 세워 바다를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바다 위 다리가 40개라고 해요. 다리들을 건너다 보면 폐쇄된 낡은 다리도 옆에 보여요.

플로리다 하늘은 너무 예뻐요.

키웨스트 가는 길은 온통 주립공원이었어요. 

실제로 State Park 웹사이트에 가서 보니 더욱 더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Dagny Johnson Key Largo Hammock Botanical State Park
San Pedro Underwater Archaeological Preserve State Park
Indian Key Historic State Park
Lignumvitae Key Botanical State Park
Florida Keys Overseas Heritage Trail
Long Key State Park
Curry Hammock State Park
Bahia Honda State Park
Fort Zachary Taylor Historic State Park

무려 9개나 있네요.

그만큼 비치가 아름답다는 이야기 인것 같아요.

보통 주립공원을 제대로 둘러볼려면 하루에 한곳 정도 볼 수 있을것 같은데 키웨스트 가는 길에 있는 모든 주립공원에 들리려면 9일정도 걸릴것 같아요.

실제로 가는 길에 보트대여, 수족관 등등 여행 간판들을 볼 수 있어요. 여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3시간 정도 더 가서 키웨스트에 도착했어요.

유명한 랜드마크(?)인 미국 최남단 키웨스트 바위 앞에서 사진 한장씩~

사진에 보이는 줄은 짧은 편이에요.

미대륙 최남단이라고 써놨어요.

키웨스트에서 유명한 ‘노인과 바다’의 작가 헤밍웨이 살던 집. 우리가 갔던 시간에는 이미 영업 종료되어서 밖에서만 봤어요.

집에 엄청 크긴 했어요. 거의 한 반 블럭 전체가 헤밍웨이 집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집에 들어가보면 고양이가 엄청 많다고 해요.

https://www.hemingwayhome.com/

영업시간: 09:00-17:00

입장료: 어른 $18 / 6-12세 $7 / 5세 이후 무료

거리 풍경은 소박한 느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거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기념품 샵에도 가고, 거리도 한바퀴 돌고.. 좋았다. 12월 초중순이었는데도 더웠어요.

키웨스트+수탉+청새치 간판ㅋ. 헤밍웨이가 키웨스트에서 청새치를 낚아 사진을 찍었다고 해요

우리의 마이애미 숙소는 Comfort Suites Miami – Kendall 

4명 숙박에 세금 포함 $141.97이면 괜찮은 듯. 2베드 있는 방으로 예약했어요.

마이애미 공항에서 15-20분정도 거리에 위치 하구요 바로 옆에 퍼블릭스가 있어서 급하게 저녁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었어요.

https://maps.app.goo.gl/eFDVufzCji35mKXu8